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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 진행 : 김정아 앵커
■ 출연 : 차재원 /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, 김형준 / 명지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과반이냐, 견제냐. 승부를 가를 중요한 순간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역대 최고 26.69%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이번 총선. 그만큼 유권자들의 관심도 뜨거운데요.
이틀 남은 21대 총선, 막판 변수는 뭐가 될지 김형준 명지대 교수 그리고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두 분 어서 오십시오.
[인터뷰]
안녕하세요.
안녕하세요. 금요일, 토요일 양 일간 시행이 됐는데요. 사전투표율 26.79%입니다. 2017년 대선 때가 26.06%, 이때보다도 높은 거예요.
[김형준]
그렇죠. 총선하고는 바로 비교할 수 없으니까 2016년도 당시 사전투표가 12.2%라는 걸 감안하면 그 당시보다 14.5%포인트 더 많은 거예요. 흥미로운 건 왜 이렇게 많은 사전투표율이 있을까. 일부에서는 먼저 분산투표 효과라는 얘기도 많이 하지만 그것에 대해서 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차 유권자 의식조사를 했을 때 그 결과를 보고 사람들이 고개를 갸우뚱했어요. 왜냐하면 코로나 사태 때문에 투표율이 떨어질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때 적극적으로 반드시 투표를 참여하겠다는 비율이 4년 전에 비해서 8.8%포인트 높았습니다. 그리고 선거에 관심이 있다고 하는 비율도 10.4%포인트 높았거든요.
그러니까 이런 것들은 선거에 관심도 높고 반드시 투표에 참여하겠다, 이것이 결국 사전투표와 연결됐다는 부분으로 해석이 가능한데. 물론 일부에서는 우리가 20% 정도 사전투표율은 일상화됐다고 얘기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. 왜냐하면 2017년도에는 조금 전에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26.06%였고요. 그리고 2018년도 지방선거 투표율도 20.1%였기 때문에 다 20%대로 다 이렇게 사전투표율이 되는 게 아니냐. 그래서 실제로 투표율이 그렇게 많이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실은 2016년도 26.6%였을 때 투표율이 1.4%포인트 증가했습니다. 그리고 지방선거는 20.1%에 사전투표율이었는데 3.4%포인트 투표율이 높아졌기 때문에 지난 2016년도 투표율이 58%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한 2% 정도의 투표율 상승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아닌가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습니다.
코로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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